젠지는 2025 LCK를 29승 1패로 지배하며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모두 제패한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기인-캐니언-쵸비-룰러-듀로라는 5인은 이미 팀워크가 완성 단계에 있고, 특히 미드 라이너 쵸비는 압도적인 라인전과 캐리력으로 2025 MSI 결승 MVP에 빛나는 선수입니다. 같은 로스터를 유지한다는 건 그 자체로 엄청난 강점이거든요.
한화생명은 이번 스토브리그의 최대 수혜자입니다. T1에서 제우스와 구마유시를 영입했고, LPL 출신 정글러 카나비까지 합류하며 제우스-카나비-제카-구마유시-딜라이트라는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개인 기량만 보면 LCK 최상급인데, 솔직히 제가 걱정되는 건 팀워크입니다. 아무리 스타 선수들이 모여도 호흡이 안 맞으면 무용지물이니까요. LCK컵 초반 경기를 보면 아직 팀플레이 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보이고 있어서, 시즌이 진행되면서 얼마나 빠르게 맞춰가느냐가 관건입니다.
T1은 페이커, 케리아, 오너, 도란이 잔류한 상태에서 JDG 출신 페이즈를 원딜로 영입해 도란-오너-페이커-페이즈-케리아라는 새 라인업을 꾸렸습니다. 구마유시와 제우스가 떠나서 전력 하락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페이즈는 합류하자마자 2025 케스파컵에서 결승 MVP급 활약을 펼치며 불안감을 상당 부분 해소했어요. 페이커의 경험과 리더십, 케리아의 서포팅은 여전히 LCK 최고 수준이고, 개인적으로 올해 LCK컵에서 보여주고 있는 T1의 분위기가 꽤 좋아 보여서 기대가 큽니다.
그 뒤를 잇는 KT는 퍼펙트-커즈-BDD-에이밍에 서포터 고스트와 폴루를 로테이션하는 구성입니다. 고스트가 원딜에서 서포터로 전향한 것이 화제였는데, 베테랑 중심의 노련한 운영이 강점이죠. 2025 월즈에서 T1을 상대로 결승까지 올라간 저력이 있는 팀이라, 올해도 플레이오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크호스와 리빌딩 팀들
중위권에서 가장 주목할 팀은 농심과 BNK 피어엑스입니다.농심은 킹겐-스펀지-스카웃-태윤-리헨즈라는 알찬 로스터를 구성했는데, 특히 미드 라이너 스카웃이 약 9년 만에 LCK로 복귀한 것이 큰 화제였습니다. 2021 월즈 챔피언이자 결승 MVP 출신의 경험이 팀에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되는 부분이에요.
BNK 피어엑스는 2025 아시아 인비테이셔널(ASI) 우승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클리어-랩터-빅라-디아블-켈린 조합은 이미 팀워크가 검증됐고, 미드 빅라는 LCK컵에서 2연속 POM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올해 피어엑스가 빅3를 위협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다크호스입니다.
디플러스 기아는 쇼메이커를 중심으로 시우-루시드-쇼메이커-스매쉬-커리어라는 젊은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4명이 신규 합류한 만큼 초반에는 고전할 수 있지만, 2020 월즈 챔피언 쇼메이커의 리더십이 이 젊은 선수들을 어디까지 이끌 수 있을지가 관건이죠.
DN 수퍼스는 두두-표식-클로저-덕담-피터로 베테랑 위주의 구성을 갖췄고, DRX는 리치-빈센조-유칼-지우-안딜이라는 조합으로 새 출발을 합니다.
한진 브리온은 올해 스폰서가 바뀌면서 팀명이 변경됐는데, 캐스팅-기드온-로머-테디-남궁이라는 전면 리빌딩 로스터를 꾸렸습니다. 솔직히 전력 자체는 하위권이라는 평가가 많지만, 베테랑 원딜 테디가 팀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LCK컵에서도 테디의 개인 퍼포먼스는 상당히 인상적이었거든요.
팀별 주목 선수와 시즌 관전 포인트
각 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를 한 명씩 뽑아봤습니다.T1은 페이즈(원딜), 젠지는 쵸비(미드), 한화생명은 구마유시(원딜), KT는 BDD(미드), 디플러스는 스매쉬(원딜), BNK 피어엑스는 빅라(미드), 농심은 스카웃(미드), DN 수퍼스는 두두(탑), DRX는 지우(원딜), 한진 브리온은 테디(원딜)입니다. 미드와 원딜 포지션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데, 올해 LCK는 두 포지션 모두 역대급 인재들이 몰려 있어서 매 경기 하이라이트가 될 겁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시즌에서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꼽자면, 첫째는 페이커 vs 쵸비의 LCK 역대급 미드 라인 대결입니다. 두 선수의 라인전과 로밍 싸움은 볼 때마다 소름이 돋거든요.
둘째는 구마유시와 제우스가 한화생명에서 새 팀과 얼마나 빠르게 맞출 수 있느냐,
셋째는 빅라, 디아블 중심의 젊은 피어엑스가 빅3를 실제로 꺾을 수 있느냐입니다.
올해는 유독 그 설렘이 큽니다. 로스터 변동이 많아서 예측이 정말 어렵고, 그래서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LCK컵은 1월 14일에 시작해서 3월 1일까지 진행되고, 정규시즌은 4월 2일 개막 예정입니다. 이 글이 2026 LCK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 좋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함께 열광하는 시즌을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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