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빠 LCK
LIVE NOW

전체 페이지뷰

← 목록으로

[분석/리뷰] KT vs DN 수퍼스 2:1 리뷰 – 2026 LCK컵 개막전, POM은 BDD

2026년 1월 14일 수요일
2026 LCK CUP 개막전 KT vs DNS 경기 장면

2026 LCK CUP 개막전 POM : KT - BDD [출처 : LCK 공식 유튜브]


2026년 1월 14일, 치지직 롤파크에서 LCK CUP 개막전이 열렸습니다. 장로 그룹 소속 KT 롤스터와 바론 그룹 DN 수퍼스(DNS)의 대결이었는데요. 1세트를 내준 KT가 고스트 투입 후 2연승으로 뒤집으며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코치 보이스와 피어리스 드래프트까지, 볼거리가 가득했던 경기를 돌아봅니다.


1세트: DNS의 합류 속도가 만든 주도권

1세트 초반은 팽팽했습니다. DNS가 바텀 다이브로 선취점을 가져갔지만, KT도 비디디의 탈리야 궁극기로 받아치면서 킬을 주고받았거든요. 균형이 무너진 건 18분 무렵이었습니다. 드래곤 앞에서 4대4 전투가 벌어졌는데, DNS가 탑과 정글 양쪽에서 동시에 이기면서 에이스를 띄웠어요. 솔직히 저도 이 타이밍에서 DNS의 합류 타이밍이 정말 빨랐다고 느꼈습니다. 이후 DNS는 화염 영혼까지 챙기고 바론으로 상대를 불러내 1세트를 가져갔습니다.

개인적으로 1세트에서 인상 깊었던 건 DNS 클로저의 아리 운용이었습니다. 7/0/8이라는 압도적인 킬 관여율로, 합류 싸움마다 핵심 딜링을 해냈거든요. KT 입장에서는 1세트 정글 말파이트 픽이 초반 의도대로 풀리지 않은 게 아쉬웠을 겁니다.


2세트: 고스트 투입, 14:0 퍼펙트 킬 스코어

KT는 2세트부터 서포터를 폴루에서 고스트로 교체했습니다. 결과는 극적이었어요. 고스트의 브라움이 들어오면서 바텀 라인이 안정됐고, 비디디가 라이즈로 7/0/4를 기록하며 중앙을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퍼펙트의 레넥톤도 미드에서 빠른 선취점을 만들었고, 에이밍의 루시안이 덕담의 애쉬를 연달아 잡으면서 킬 격차가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20분, 글로벌 골드 차이가 약 18,000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KT의 드래곤 영혼이 등장했습니다. DNS는 영혼 앞에서 마지막 저항을 시도했지만 화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KT가 킬 스코어 14:0, 27분 만에 2세트를 가져갔습니다. 제가 LCK를 오래 봐왔지만 개막전에서 14:0 퍼펙트 킬 스코어가 나온 건 정말 보기 드문 장면이었습니다.

비디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결국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3세트: 접전 끝 KT의 뚝심, 그리고 코치 보이스

3세트는 양팀 모두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KT가 바위 게 싸움에서 먼저 2킬을 가져가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DNS 두두의 암베사가 적진 한복판에 파고들며 반격했거든요. 킬 스코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계속됐습니다.

승부를 가른 건 35분 대치 상황이었습니다. KT 커즈의 자르반 4세가 덕담의 직스를 물면서 전투를 열었고, DNS 암베사가 에이밍의 아펠리오스를 노렸지만 이미 자르반에게 주요 스킬을 소모한 상태였습니다. 4:1 킬 교환에 성공한 KT가 미드로 밀고 들어가 최종 2:1 역전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비디디는 3세트에 대해 "중간중간 큰 사고가 나서 조합상 불리해졌는데, 뭉쳐서 잘 싸우면 이길 것 같다고 계속 얘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번 LCK CUP에 시범 도입된 코치 보이스(세트당 3회, 45초)에 대해서는 "쓸모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경기 중 코치진이 적극적으로 소통해준 덕분이라고 하네요.

저는 이번 개막전을 보면서 코치 보이스가 팀 운영에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3세트처럼 멘탈이 흔들릴 수 있는 접전에서 코치의 한마디가 선수들의 판단에 도움이 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앞으로 다른 팀들이 코치 보이스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KT는 월즈 준우승의 저력을 보여주며 시즌을 좋은 출발로 시작했습니다. DNS도 1세트에서 보여준 빠른 합류와 공격적인 운영이 돋보였고, 피터 투입 등 카드가 남아 있어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2026 LCK CUP, 이제 시작인 만큼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거라 생각합니다. 다음 경기도 함께 지켜봐요! 🎮

#LCK #LCKCUP #KT롤스터 #DN수퍼스 #비디디 #고스트 #개막전 #피어리스드래프트 #코치보이스 #2026시즌 #에이밍 #퍼펙트 #커즈 #롤 #리그오브레전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