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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리뷰] 2026 LCK 시즌 총정리 – 로드맵·그룹 배틀·피어리스 드래프트·라인CK까지

2026년 1월 9일 금요일
2026 LCK 시즌 오프닝 팀 서포터 드래프트 썸네일

2026 LCK 시즌 오프닝 팀 서포터 드래프트 썸네일 (출처: LCK 공식 유튜브)


오늘 오후 6시부터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 시즌 오프닝 "데마시아를 위하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포지션별 올스타전인 라인CK 형식으로 진행되며, 1월 5일에 공개된 드래프트 영상을 통해 다섯 팀의 로스터가 모두 확정됐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 팀 주장의 드래프트 전략과 최종 로스터,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2026 시즌 로드맵까지 한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라인CK 드래프트, 주장이 누구를 뽑았나

올해 주장은 탑 제우스(한화생명), 정글 오너(T1), 미드 페이커(T1), 바텀 룰러(젠지), 서포터 케리아(T1)로 선정됐습니다. T1에서만 세 명의 주장이 나온 셈이거든요. 드래프트는 스네이크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페이커가 미니게임에서 1등을 차지하고도 전략적으로 5번 순서를 선택한 것이 화제였습니다. 스네이크 드래프트에서 5번은 1라운드 마지막 픽과 2라운드 첫 픽을 연속으로 가져갈 수 있어 원하는 선수를 묶어 뽑기 유리하잖아요. 3년 연속 주장인 페이커답게 포맷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각 주장의 지명 순서를 보면, 팀 탑의 제우스는 기인, 두두, 도란, 킹겐을 차례로 뽑아 "제도기" 라인에 킹겐까지 더한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팀 정글의 오너는 한화생명으로 이적한 카나비를 1순위로 지명한 뒤 윌러, 커즈, 기드온을 뽑았습니다. 팀 미드의 페이커는 쇼메이커, 스카웃, 쵸비, 유칼 순으로 지명해 4대 미드 중 비디디를 제외한 전원을 한 팀에 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로스터를 보고 "또 미드가 우승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팀 바텀의 룰러는 페이즈, 테디, 스매쉬, 디아블을 선택했고, 팀 서포터의 케리아는 고스트, 켈린, 딜라이트, 라이프를 영입했습니다.

서포터 팀은 흥미로운 구성입니다. 고스트는 원딜 출신이고, 딜라이트는 프로 데뷔 전 정글러였으며, 케리아 본인도 미드 라이너 경험이 있거든요. 누가 어느 라인을 맡을지 대략 예상이 가는 만큼, 오히려 변칙적인 운영이 나올 수도 있어서 기대됩니다. 다만 서포터 라인이 2년 연속 1경기 탈락이라는 전적이 있어서, 올해는 그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2026 시즌 로드맵과 LCK CUP 새 포맷

오늘 시즌 오프닝이 마무리되면 1월 14일부터 LCK CUP이 개막합니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으로 나뉜 대항전 방식입니다. 2025 정규시즌 우승팀 젠지가 바론 그룹을, 준우승팀 한화생명이 장로 그룹을 이끌며 1월 6일 드래프트를 완료했습니다. 바론 그룹에는 젠지, T1, 농심 레드포스, DN 수퍼스, 브리온이, 장로 그룹에는 한화생명, KT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 BNK 피어엑스, DRX가 배정됐습니다.

경기 방식도 흥미롭습니다. 상대 그룹 팀과 Bo3를 치러 이기면 소속 그룹에 1점이 쌓이고, 3주차 슈퍼 위크에서는 같은 시드끼리 Bo5로 맞붙어 승리 시 2점을 획득합니다. 그룹 배틀이 끝나면 승자 그룹 1~2위는 플레이오프 직행, 패자 그룹 1위도 플레이오프로 가며, 나머지 6팀이 플레이인에서 3장의 티켓을 두고 경쟁합니다. 여기에 하드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적용돼 세트가 거듭될수록 사용된 챔피언이 누적 밴되고, 코치 보이스 시스템(세트당 3회, 각 45초)도 파일럿 운영됩니다. 솔직히 처음 규칙을 들었을 때는 복잡하다고 느꼈는데, 팀 간 연대감이라는 새로운 재미 요소가 어떤 장면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큽니다.

LCK CUP 결승(3월 1일, 홍콩 카이탁)이 끝나면 3월 16~2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시즌 첫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가 열리고, 정규시즌은 4월부터 시작됩니다. 올해는 9월 아시안게임(나고야) 대비로 정규 라운드가 5라운드에서 4라운드로 축소됐고, 주말 첫 경기 시간도 오후 3시에서 5시로 변경됐습니다.

2026 LCK 시즌 오프닝 "데마시아를 위하여" 드래프트 영상 (출처: LCK 공식 유튜브)


지금 이 시각, 치지직 롤파크에서 다섯 팀이 한창 맞붙고 있습니다. 페이커가 이끄는 미드 군단의 3연패가 나올지, 제도기+킹겐의 탑 라인이 왕좌를 뺏을지, 아니면 올해야말로 서포터가 징크스를 깰지. 경기 결과와 하이라이트는 내일 별도 글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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