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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가이드] 2026 LCK 시즌 일정 총정리 – 중계 플랫폼, 포맷 변경, 국제 대회까지 한 번에 보기

2026년 1월 17일 토요일
2026 LCK 중계 플랫폼 치지직과 SOOP 로고

2026 LCK 시즌이 1월 14일 치지직 롤파크에서 LCK컵 개막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중계 플랫폼이 바뀌고, 경기 시간과 포맷까지 대폭 변경되면서 기존 팬도 다시 정리해야 할 내용이 많아졌거든요. 저도 개막 직전에 일정표를 다시 찾아보면서 '이게 이렇게 바뀌었어?'라고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이 글에서는 2026 시즌의 달라진 점을 중계, 포맷, 국제 대회 세 가지 축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시대의 종말, 네이버와 SOOP 독점 중계

2026 시즌부터 국내 LCK 생중계는 네이버 치지직과 SOOP 두 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가 이 두 곳과 5년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유튜브 실시간 송출은 공식적으로 중단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변화가 처음엔 꽤 불편했습니다. 그동안 유튜브 앱에서 알림 받고 바로 틀었는데, 이제는 치지직이나 SOOP을 따로 켜야 하잖아요. 다만 두 플랫폼이 경쟁하면서 화질이나 부가 콘텐츠 면에서는 확실히 나아진 느낌이 듭니다. 치지직은 롤파크를 '치지직 롤파크'로 리브랜딩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동시에 잡으려는 전략을 보여주고 있고, SOOP 역시 자체 해설진 확보와 다시보기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물론 유튜브 하이라이트 보기가 가능하고, LCK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라이브 중계도 보실 수 있습니다. - 해설은 영어)

티켓 가격도 한 번 짚어 드리면, 일반 경기 기준 주중·주말 모두 2만 원 선이고, 플레이오프는 3만 5천 원 정도입니다. 예매는 인터파크 NOL 티켓에서 경기 48시간 전부터 가능합니다. 솔직히 롤파크 티켓은 늘 빠르게 매진되기 때문에, 직관을 계획하신다면 예매 오픈 시간에 맞춰 대기하시는 걸 강력히 추천합니다.

슈퍼위크 도입과 정규 시즌 라운드 축소

포맷 변화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LCK컵 그룹 대항전 3주 차에 슈퍼위크가 새로 도입되었습니다. 슈퍼위크에서는 동일 시드 팀끼리 5전 3선승제로 맞붙고, 승리 시 승점 2점을 받습니다. 일반 그룹전이 3전 2선승인 것과 비교하면 무게감이 확 다르죠. 실제로 올해 슈퍼위크에서 T1과 젠지가 모두 5-0을 기록하며 조 1위를 확정했는데, 팀 완성도를 시즌 초반에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 입장에선 꽤 흥미로운 포맷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규 시즌도 달라졌습니다. 기존 5라운드 체제에서 4라운드로 축소되었는데, 이는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일정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플레이오프는 1라운드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적용되어, 한 번 지더라도 패자전을 통해 살아남을 수 있게 변경되었습니다. 주말 경기 시작 시간도 오후 3시에서 오후 5시로 늦춰졌습니다. 저처럼 주말 낮에 외출할 일이 많은 직장인 팬에게는 오히려 반가운 변화거든요. 퇴근 후 저녁 시간대에 경기를 챙겨볼 수 있게 된 셈이니까요.

LCK컵 결승은 LCK 역사상 최초로 해외에서 열립니다. 홍콩 카이탁 스포츠파크 내 카이탁 아레나에서 2월 28일 패자 결승, 3월 1일 최종 결승이 진행됩니다. 

퍼스트 스탠드에서 월즈까지, 국제 대회 로드맵

2026 국제 대회는 세 대륙을 순회합니다.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퍼스트 스탠드가 열리는데, 올해는 참가 팀이 기존 5개에서 8개로 늘어났고 전 경기 5전 3선승제로 치러집니다. MSI는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되어, 4년 만에 한국에서 국제 대회를 직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전 현지 관람을 노리고 있는 팬이라면 지금부터 일정을 비워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시즌 피날레인 월드 챔피언십은 10월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 미국에서 열립니다. 플레이-인부터 4강까지 텍사스 앨런, 결승은 뉴욕에서 진행됩니다.

2026 시즌은 중계 플랫폼 전환, 슈퍼위크와 라운드 축소 같은 포맷 혁신, 그리고 브라질-한국-미국을 잇는 국제 대회 로드맵까지, LCK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변화로 가득합니다. 개인적으로 올해가 LCK 14년 역사에서 가장 많은 것이 동시에 바뀐 시즌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새로운 포맷에 적응하면서 경기를 보는 재미도 한층 커질 거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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